[LCK] 쇼메이커 카사딘 펜타킬! DK, 농심에 2대 0 승리

1승 1패로 2주차를 시작한 DK가 농심에 경기력 우위를 보이며 승리했다.

25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열린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주 2일차 1경기에서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2대 0 승리를 거뒀다.

첫 세트 경기 초반부터 경기력이 오른 DK는 16분 쇼메이커와 에이밍이 각각 3킬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상대와 격차를 벌렸다. 바론이 등장하는 20분 이미 킬 스코어는 7대 1, 골드 차이는 5천 이상 벌어질 정도로 DK가 압도적인 경기를 보였다. 농심은 위기 속에서도 챙겨둔 전령을 활용해 상대 미드 2차까지 파괴하며 이후 오브젝트 교전의 교두보로 삼았다.

바론이 등장한 이후 갑자기 농심이 상대를 하나씩 끊어내며 흐트러진 분위기를 정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DK가 바론을 챙겨갔고, 이후 교전에도 에이스를 거두며 상대를 일망타진, 위험했던 순간을 넘기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농심은 세나-세라핌의 조합을 꺼내며 반전을 노렸고, DK는 쇼메이커가 카사딘을 꺼냈다. 루시드 합류로 미드에서 선취점을 낸 DK를 상대로 농심은 전략적 밴픽을 꺼낸 바텀 역시 힘을 쓰지 못하며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다. 골드 격차는 크지 않지만 DK가 경기를 주도하는 가운데 드래곤 스택을 독점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이후 바론을 앞두고 대승을 거둔 DK는 골드 격차를 6천까지 벌렸다.

24분 순조롭게 바론까지 획득한 DK는 골드 차이를 1만 이상으로 벌렸고, 쇼메이커의 카사딘은 11킬 펜타킬을 기록했다. 결국 25분 DK는 상대 넥서스를 파괴하고 승리를 거뒀다.

박상진 vallen@fomo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