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ODM株 '화색'…국민연금도 더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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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주가가 연말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주가가 내리막을 걷는 가운데 ODM 업체들이 분전하는 모양새다.
코스메카코리아(9.6%), 코스맥스(2.6%) 등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특히 국민연금이 화장품 ODM 업체 보유 비중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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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씨앤씨인터내셔널 등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업체들의 주가가 연말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주가가 내리막을 걷는 가운데 ODM 업체들이 분전하는 모양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씨앤씨인터내셔널은 16.9% 상승했다. 코스메카코리아(9.6%), 코스맥스(2.6%) 등도 오름세에 동참했다.
기관 매수세가 원동력이 됐다. 특히 국민연금이 화장품 ODM 업체 보유 비중을 꾸준히 높이고 있다. 국민연금은 최근 코스메카코리아 지분율을 9.59%에서 12.09%로 확대했다. 또 씨앤씨인터내셔널을 8.49%에서 11.89%로, 코스맥스를 12.61%에서 13.35%로, 한국콜마를 12.48%에서 13.20%로 높였다. 중국 경기 둔화에도 전체 화장품 수출은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작년 중국 수출이 22.9% 감소하는 동안 미국(45.2%), 등에선 크게 늘었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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