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출퇴근 줄이기 시동…"가족 시간으로 돌려줄 것"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6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원거리 통근자의 고통에 공감하며, 신속한 교통정책 추진으로 "국민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앞서 한동훈 비대위원장과 갈등설이 불거진 가운데 5번째 민생토론회를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던 윤석열 대통령.
'출퇴근 30분 시대, 교통 격차 해소'를 주제로 한 6번째 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며 국민과의 소통을 이어갔습니다.
윤 대통령은 출퇴근 교통 지옥을 해결하기 위해 토론회 자리를 마련했다며, 국민들이 겪는 고통은 계량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줄어든 출퇴근 시간만큼 여가를 즐기고,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이어 올해 본격적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 시대를 열겠다며, 지방권 x-TX 사업 추진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광역급행철도 역세권에 주택부지가 공급돼 부동산이 안정되고, 특히 내수 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철도·도로 지하화는 주민들의 숙원 사업이라며, 국회를 통과한 특별법을 활용해 조속한 추진을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제일 중요한 건 돈입니다…많은 민간 투자를 유발 시켜서 속도감있게 추진될 거라 확신하고 정부가 여기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 나겠습니다."
집무실에 있는 것 보단 국민을 만날 때 힘이 난다며, 민생토론회 지속 의지를 밝힌 윤 대통령은 GTX-C 노선 착공 기념식장도 찾았고,
이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점포 노후화 개선 등 시장 안전을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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