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죽이려고?” 준비한 흉기로 며느리 살해…시아버지 구속
강소영 2024. 1. 2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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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시아버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대구지방검찰청 형사2부(김성원 부장검사)는 전날 살인죄로 7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미리 준비한 흉기로 40대 며느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A씨를 구속기소하며 정신장애 정도를 고려해 재범 방지를 위해 치료감호 명령을 함께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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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시아버지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대구지방검찰청 형사2부(김성원 부장검사)는 전날 살인죄로 70대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1월 27일 미리 준비한 흉기로 40대 며느리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자식들이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는 망상장애로 인해 이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검찰은 정신감정을 통해 A씨에 망상장애가 있었으나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하는 등 의사결정 능력이 충분히 있었다고 판단했다.
이에 A씨를 구속기소하며 정신장애 정도를 고려해 재범 방지를 위해 치료감호 명령을 함께 청구했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족들에 대한 피해자 지원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소영 (soyoung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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