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6승' 이형준, "10년 만에 윈터 투어 출전 설렌다"

유연상 기자 2024. 1. 2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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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PGA 골프 T 윈터 투어'가 23일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한편 '2024 KPGA 골프 T 윈터투어'의 두 번째 대회인 '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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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준(32·웰컴저축은행)이 10년 만에 출전하는 '2024 KPGA 골프 T 윈터 투어'가 25일부터 26일까지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가 열리는  태국 방콕 소재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 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펼쳐진 본선 첫날 1번 홀 티샷 장면.  사진┃KPGA

[STN뉴스] 유연상 기자 = '2024 KPGA 골프 T 윈터 투어'가 23일 '1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 예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발을 알렸다.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태국 방콕 소재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클럽 남, 서코스(파70·7080야드)에서 펼쳐진다.

경기 방식은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다. 컷오프는 없으며 매칭 스코어카드 방식으로 상위 60명에게 상금이 지급된다. 136명이 출전한다.

참가 선수 가운데 2023년 KPGA 투어 시드권자 자격으로 참가하는 이형준(32·웰컴저축은행)에 주목할 만하다.

이형준은 "지난주 태국에서 전지훈련을 시작했다"며 "오래간만에 '윈터 투어 시리즈'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출전을 결심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11년 'KPGA 투어 QT'에서 공동 39위에 올라 2012년 투어에 입성했다. 하지만 데뷔 첫해 별다른 활약을 펼치지 못했고 시드 유지에 실패했다.

이후 2014년 '코리안 윈터 투어 시리즈'에 나선 이형준은 상금 순위 11위에 올라 2014시즌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투어 재진입에 성공한 이형준은 그 해 '헤럴드 KYJ 투어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형준은 이듬해인 2015년부터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6년 '카이도 코리아 투어 챔피언십', 2017년 'NS홈쇼핑 군산CC 전북오픈'까지 무려 4년 연속 우승컵을 품에 안았고 2018년에는 '제네시스 대상'까지 수상했다.

2019년에는 '제10회 데상트 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22년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도 정상에 올라 현재까지 통산 6승을 기록 중이다.

이형준은 "10년 전 '윈터 투어 시리즈'에 출전해 KPGA 투어로 돌아올 수 있었고 지금까지 투어 무대에서 꾸준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그런 만큼 '윈터 투어 시리즈'는 내게 의미가 깊은 대회다. 10년 만의 출전에 설렌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대회 코스에서 연습라운드를 했는데 코스 난도가 높다"며 "전장도 길고 코스 내 페널티 구역이 많아 경기 내내 집중력 있는 플레이를 펼쳐야 할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형준은 "이맘때 윈터 투어가 열리는 것이 선수로서는 정말 고맙다. 전지훈련 기간 보완하고 있는 부분을 실전에서 점검할 수 있고 경기 감각도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며 "'2024 KPGA 골프 T 윈터 투어'를 개최해 주신 골프 T와 KPGA 관계자분들께 고맙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 KPGA 골프 T 윈터투어'의 두 번째 대회인 '2회 대회'(총상금 1억 원, 우승상금 1천5백만 원)는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열린다.

STN뉴스=유연상 기자

yy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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