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시아 잇는 통신 해저케이블 건설 나선다

김준혁 2024. 1. 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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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아시아 국가 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다.

25일 KT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ALPHA(Asia Link for advanced Performance of High-speed Access)'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일본 사업자 등 각국 대표 통신 기업들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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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 권훈 글로벌통신사업 담당(오른쪽)과 인도네시아 텔린(Telin)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T 제공
KT가 아시아 국가 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터넷 트래픽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신규 해저케이블 건설에 나선다.

25일 KT에 따르면 지난 24일 아시아 해저케이블 건설을 위한 'ALPHA(Asia Link for advanced Performance of High-speed Access)' 프로젝트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일본 사업자 등 각국 대표 통신 기업들과 체결했다. 한국, 일본,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KT는 국제전용회선 및 국제인터넷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APCN-2, APG 등 7개의 국제 해외케이블을 해외 국제통신사업자들과 공동으로 운용 중이다. 그 중 5개 해저케이블에서 컨소시엄 의장 역할을 수행한 바 있다.

KT는 이 같은 해저케이블 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차세대 기술 검토·적용, 최적 루트 확보 등을 포함한 ALPHA 해저케이블 건설방안을 사업자들과 연내 확정할 예정이다.

명제훈 KT 엔터프라이즈 통신사업본부장은 "이번 ALPHA 케이블 건설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급증하는 아시아 지역 내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트래픽 수용에 적기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김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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