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아시아 최대 여행사 트립닷컴과 ‘맞손’

오유림 2024. 1. 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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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손을 맞잡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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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관광객 400만 유치 목표"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오른쪽)과 천꽌치(陈冠其) 트립닷컴그룹 부총재(왼쪽)가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경기관광공사


경기도가 아시아 최대 여행사인 트립닷컴과 손을 맞잡고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경기도는 경기관광공사, 트립닷컴그룹(携程集团)과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트립닷컴그룹 본사에서 상호 협력 구축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여행성수기 연계 중국관광객 유치 공동 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신규 고부가 관광상품 개발 및 홍보 △국제관광 회복기에 맞춘 한·중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추진 △양국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 주요 분야에 긴밀하게 협력하게 된다.

중국 최대 명절로 일컬어지는 춘절 황금연휴(다음달 10~17일)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트립닷컴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도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올해 해외 관광객 400만 유치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1월~11월 동안 경기도에 방문한 외국인은 약 140만명이다.

트립닷컴그룹은 1999년 창설 이후 2003년 나스닥에 상장하고 4억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한 아시아 최대의 온라인 여행 플랫폼 기업이다. 중국 내 65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방한 시장의 핵심 여행사와 공동 마케팅 협력을 통해 다양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맞춤형 관광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오유림 기자 ou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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