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달빛철도법 통과에 "30년 숙원 법률로 견인한 입법 쾌거" 반색

남승렬 기자 2024. 1.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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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달구벌-빛고을)철도건설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법률로 견인한 입법 쾌거"라며 반색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인 달빛철도 건설을 법률로 견인하는 입법 쾌거"라며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에 막혀 진전되지 못했던 달빛철도가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성사되게 됐다"고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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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2023.12.27/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달구벌-빛고을)철도건설특별법'이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법률로 견인한 입법 쾌거"라며 반색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에 이어 대구굴기의 핵심 프로젝트인 달빛철도 건설을 법률로 견인하는 입법 쾌거"라며 "영호남 30년 숙원사업임에도 근시안적인 경제논리에 막혀 진전되지 못했던 달빛철도가 이번 특별법 제정으로 성사되게 됐다"고 반겼다.

그러면서 "최초의 비수도권 도시간 동서 간선철도인 달빛철도는 금전적 환산이 어려운 사회적 비용을 유발하는 영호남 동서장벽에 혈맥을 뚫는 철도"라며 "영호남은 달빛철도를 타고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발견하며 상생 발전하는 남부경제권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어 "나아가 TK신공항과 연계될 달빛철도는 500만 호남 여객과 물류의 수송 기회를 제공해 거대 남부경제권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달빛철도의 가치와 의미에 뜻을 같이하며 특별법 제정에 힘을 모아주신 강기정 광주시장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법안을 대표발의 해주시고 법안 통과에 힘써 주신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 헌정사상 최다인 261명 공동발의라는 압도적인 호응과 지지를 보내주신 여야 국회의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홍 시장은 "달빛철도가 가져올 변화와 혁신이 지역 경쟁력을 제고하고, 대구가 다시 한번 한반도 3대 도시 위상을 회복하는 에너지로 온전히 활용될 수 있도록 달빛철도의 조속한 건설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 본회의에서 대구(달구벌)와 광주(빛고을)를 잇는 '달빛철도' 건설을 위한 특별법 처리가 논의 중인 25일 오후 대구 서구 이현동 서대구역에서 열차가 지나고 있다. 2024.1.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헌정 사상 최다인 여야 의원 261명이 공동 발의한 달빛철도건설특별법을 재석 216명 중 찬성 211명, 반대 1명, 기권 4명으로 가결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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