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병비 걱정마세요…하루 2만원 돌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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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장 내후년이면 5명 중 1명은 65세 이상 노인이 됩니다.
그만큼 더 많은 사람에게 돌봄 서비스가 필요하겠죠.
정부가 제한적으로 적용하던 24시간 간호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해 간병비 부담을 덜기로 했습니다.
얼마나 줄어드는지 정아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회사원 A 씨는 6개월째 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머니를 직접 돌볼 여건이 안돼 한 달에 수백만 원을 부담하면서 간병인을 쓰고 있습니다.
[A 씨 / 회사원 : 경제적으로 굉장히 부담이 되고 그러다 보니까 어머니를 병원에 계속 계시도록 하는 게 맞을지에 대한 고민도 어쩔 수 없이 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치료비에 간병비까지 가중되며 가정 경제를 흔들기도 하는 비용 부담을 덜고자 정부가 간병비 지원을 확대합니다.
하루 2만 원만 내면 24시간 간호사가 돌봐주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현재는 비교적 증상이 가벼워 손이 덜 가는 환자들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중증 환자는 하루 12만 원 선의 간병인을 따로 써야 하는데 앞으론 중증을 포함한 사실상 모든 환자가 간병통합서비스를 받게 됩니다.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동 수도 제한을 대폭 풀고, 간호조무사 한 명이 담당하는 환자 수도 마흔 명에서 12명으로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 한층 세심한 돌봄이 가능해집니다.
[임강섭 /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장 : (간병통합서비스) 230만 명의 환자가 이용하던 것이 2027년까지 400만 명으로 확대되고 이로 인해서 국민의 사적 간병비가 약 10.7조 원 경감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요양병원의 위중증 환자들도 이 같은 간병통합서비스를 7월부터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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