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엑스vs마이모바일 2파전…'제4이통' 주파수 경매 26일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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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신규사업자 경매가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둘째 날로 넘어간다.
세종텔레콤(036630),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업체는 경매 첫 날인 25일 정부가 책정한 최저경쟁가격인 742억원부터 '오름입찰' 방식으로 6라운드까지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에서 승리해 주파수를 할당받는 업체가 추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제4 이통사 선정 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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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는 8라운드로 진행…경매 승자 가려질 가능성 ↑
제4 이동통신사 선정을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 신규사업자 경매가 승자를 가리지 못하고 둘째 날로 넘어간다.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의 2파전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의 IT벤처타워에서 주파수 둘째 날 경매를 진행한다.
세종텔레콤(036630),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등 3개 업체는 경매 첫 날인 25일 정부가 책정한 최저경쟁가격인 742억원부터 '오름입찰' 방식으로 6라운드까지 경매를 진행했다. 그 결과 세종텔레콤이 경매를 중도 포기했고, 나머지 두 업체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첫 날 최고입찰액은 757억원이었다.
세 업체 모두 경매 전 출혈 경쟁을 지양하겠다고 밝혀 첫 날 승패가 가려질 수도 있다는 전망도 있었는데, 6라운드까지 복수 업체가 남으면서 경매는 26일로 넘어가게 됐다.
경매 둘째 날부터는 라운드 횟수가 6라운드에서 8라운드로 늘어나고 그만큼 입찰 금액은 더욱 올라간다. 남은 두 업체가 자체적으로 설정한 한계치에 가까워지면 포기 선언을 하는 업체가 추가로 나와 승자가 가려질 가능성도 충분하다.
경매 전부터 재무 건전성으로 우려를 샀고, 무리한 경쟁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온 만큼 낙찰 업체가 나오더라도 금액이 1000억원에 육박하지는 않을 것이라는게 업계의 시각이다.
오름입찰은 최대 50라운드까지 진행되는데, 라운드 도중이라도 하나의 업체만 남게되면 해당 업체가 최종 승자가 된다.
경매에서 승리해 주파수를 할당받는 업체가 추후 기간통신사업자 등록 절차를 완료해야 제4 이통사 선정 과정이 모두 마무리된다. 등록 절차는 최대 3개월 안에 완료하면 된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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