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사고 후 경찰차 들이받고 도주한 소방관 구속기소

장보인 2024. 1. 25. 18: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한 소방공무원 A(40)씨를 25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고 약 2㎞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A씨의 음주운전과 도주 혐의 등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단속하는 경찰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권내건 부장검사)는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낸 뒤 경찰차까지 들이받고 도주한 소방공무원 A(40)씨를 25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 2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를 잇달아 들이받고 약 2㎞를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이중 검찰은 A씨가 음주 단속을 피하기 위해 경찰차를 파손하고 경찰관 6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공무 집행방해치상 및 공용물건손상)에 대해 먼저 기소했다.

검찰은 A씨의 음주운전과 도주 혐의 등에 대해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서울 시내 소방서에 소속된 현직 소방관으로 이번 음주사고 이전에도 이미 또 다른 음주 사고를 내 이미 직위해제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서부지법은 지난 12일 A씨에게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boi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