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24시] 수원시,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전개

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2024. 1. 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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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4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수원시,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자문위원 구성

(시사저널=안은혜 경기본부 기자)

수원시가 지난 24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와 '주거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거취약계층과 재해·재난으로 집이 파손된 가구의 주거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수원시청 전경 ⓒ수원시 제공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참여업체는 집수리 비용이 500만원 이하인 도배·도장 공사, 조명 교체, 싱크대 교체, 기타 경미한 주택보수 공사 등의 비용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연간 지원 물량은 상호 협의로 결정하게 된다.
 
수원시는 기존 집수리 사업과 연계해 지원 대상자를 추천해 지원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아울러 △주택건설 관련 심의 절차 간소화 및 인허가 기간 단축 △주택건설 관련 각종 심의위원 위촉 시 주택건설협회 전문인력 추천 △건축법·조례 등 개정 시 감리자 선정 방식 개선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지재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 회장은 "수원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취약계층 집수리 지원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며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지역 건설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시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대한주택건설협회 경기도회가 힘을 보태 주시길 바란다"며 "주택·건설 경험이 풍부한 회원들이 수원시의 주택·건설 관련 각종 위원회에 참가해 좋은 의견을 내 달라"고 당부했다.

◇수원시, '2024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 모집

수원시가 오는 29일부터 2월7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 이용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역사회 서비스 투자사업은 가구별 특성과 욕구를 고려해 복지 수요자가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복지서비스 대상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우리 아이 심리지원 △아동 비전 형성 지원 △유·아동 신체·정서 통합 △아동·청소년 동물 매개 심리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렌탈 △장애인 맞춤형 운동 △노인 맞춤형 인지정서지원 △시각장애인 안마 △우리가족 통합심리지원 등이다.
 
서비스에 따라 기준 중위소득·연령 기준이 다르며, 1인당 2개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바우처 카드(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은 후 서비스 제공기관에서 본인 부담금을 내고 원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거주지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인 신분증, 건강보험자격확인서 등 소득 관련 자료와 사업별 필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자문위원 구성

수원시가 임기 2년의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수원시가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자문위원을 위촉했다. ⓒ수원시 제공

자문위원은 △(조경)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 최재혁 오프니스 스튜디오 대표, 윤호준 조경하다 열음 대표 △(건축) 류현수 오랜미래건축연구소 소장, 류근수 (주)테라도시건축사사무소 전무이사 △(공동체) 황길식 명소IMC 대표, 손녕희 경기대다문화교육센터 팀장, 한경희 수원시 마을만들기협의회 부회장, 윤수진 상상마을 가치공작소 소장 등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자체별 마을사업을 자문하고 △지역문제 해결 방안 제시 △우수사례 공유 △토론회 참석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정기적으로 지자체별 마을만들기 현안에 대한 자문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5년 9월 출범한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는 '지방자치 실현', '지역사회의 실현',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활동하는 지방자치단체 간 협의체로 전국 36개 광역·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마을만들기지방정부협의회 상임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은 "여러분께서 전문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협의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고, 지혜로운 조언을 아낌없이 해달라"며 "새로운 공동체 모델을 제시하는 '마을만들기 시즌2'를 열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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