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24시] 충남도, 산림 부문 탄소중립 과제 128% 초과 달성

김정호 충청본부 기자 2024. 1. 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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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 중요

(시사저널=김정호 충청본부 기자)

조림사업이 진행되는 모습 ⓒ충남도 제공

지자체 최초로 탄소중립 산림 부문 추진 전략을 수립·시행 중인 충남도가 목표 실적 대비 128%를 초과 달성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전략 추진 1년 차인 2022년 탄소 흡수량 9.3만톤을 개선한 데 이어 2년 차인 지난해는 4월 도내 대형 산불로 인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 및 탄소 저장량 감소 등의 영향에도 1.6만톤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다.

도는 국제 사회와 주요국의 기후 위기 대응 및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임업의 역할 강화·활용 등 움직임에 발맞춰 2045년 조기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목표로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2045년까지 100% 감축할 예정이다.

도는 △산림 탄소 흡수능력 강화 △신규 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 △산림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산림 부문 5대 추진 전략을 마련하고 조림 및 숲 가꾸기, 도시숲 조성, 국산 목재 공급, 펠릿보일러 지원, 산불진화대 운영, 산림 재해 예방·대응 연구 등 52개 세부 과제를 이행 중이다.

도는 올해 산림의 기능과 목적을 고려해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재난으로부터 탄소흡수원을 보전해 현재 226만톤인 산림 탄소 흡수량을 235만톤 이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윤효상 도 산림자원과장은 "도내 산림은 임령 노령화로 탄소 흡수량이 매년 12만톤 감소한다"며 "경제림 육성 및 미래 수종 적용 확대 등 산림의 탄소 흡수능력을 강화하고 선도적인 산림정책을 발굴·추진해 정부 계획인 2050 탄소중립보다 5년 앞당겨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천안시, 취약계층 자립기반 조성에 71억 투입

천안시청 전경ⓒ천안시 제공

천안시는 자활·자립지원사업의 확대 및 내실화, 자산형성지원, 복지·고용 연계 통합지원 등 3대 분야 26개 사업에 총 71억원을 투입한다.

자활사업은 저소득층의 탈빈곤 및 자립을 위해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업교육 지원 등 자립지원서비스로 취약계층의 자립 기반 조성을 돕는다.

자활근로사업은 19개 사업단을 운영해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 근로 취약계층 295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자활센터 운영을 활성화해 저소득층 직업상담·교육, 취업지원을 강화하고, 활성화된 자활사업단을 자활기업으로 중점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정부 선정 신 자활근로 성장사업인 다회용기 식기 세척 '푸른약속사업단'운영을 통해 친환경 일자리를 제공하고, 취약계층 주거토탈보살핌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린특공대사업단'을 운영해 사회적 공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저소득계층의 취업능력 배양을 위해 자활기금을 활용 자격증 취득수당. 자활성공수당을 지원할 예정이며, 자활사업단 운영 안정화를 통한 자활기업 육성을 위한 임대보증금 지원과 기능보강 사업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근로 중인 수급자와 차상위 가구의 근로의욕 높이기 위해 26억원을 투입해 총 1460명에게 자산형성 통장가입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와 함께 국민취업제도 대상자를 확대 발굴해 복지·고용연계 통합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상순 시 복지정책과장은 "수요자 맞춤형 자활복지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사회안전망 체계의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성군, 재활용품 선별 매각으로 9억원 수익 달성

홍성군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에 선별된 재활용품이 쌓여 있는 모습ⓒ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생활폐기물 종합처리장에서 선별한 재활용쓰레기를 매각하여 5억5000만원의 판매수익과 쓰레기 위탁처리비용 3억5000만원 절감 등을 통해 총 9억원의 수익을 올렸다.

군은 지난해 1545톤의 재활용쓰레기를 선별해 5억3100만원의 판매수익을 올렸으며 재활용품인 파지(고철)류, 캔류, 파병류, 플라스틱류, 스티로폼류 1455톤, 일반 병류 4500박스에 대해 지난 11일 최고가 방식으로 입찰을 진행했다.

또한 군은 재활용품 선별로 24명의 지역주민을 고용하여 일자리를 창출하고 매립시설의 사용 연한을 증대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탄소중립 실천하는 일석삼조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유철식 군 환경과장은"재활용품의 선별에는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이 중요하다"며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모든 군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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