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찰차 치고 심야 추격전' 음주운전 소방관…재판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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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현직 소방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내건)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승용차에 추돌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도 추가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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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피해 2㎞가량 도주 시도도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늦은 밤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현직 소방관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내건)는 이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공용물건손상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0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승용차에 추돌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도 추가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도주를 시도한 A씨와 2㎞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그를 붙잡았다. 당시 A씨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전해진다.
그는 서울 한 소방서 소속 현직 소방관으로 최근 음주운전으로 직위해제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서부지법 송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2일 A씨에 대해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고 마포경찰서는 지난 17일 A씨를 검찰에 넘겼다.
검찰은 "A씨의 음주운전 혐의 등에 대해서도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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