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FA 모범생’ 한희원 “예비명단, 포함된 것만으로도 기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FA 모범생' 한희원(31, 195cm)이 대표팀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희원이 예비명단에 포함된 건 8년 만이다.
한희원은 경희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5년, 데뷔시즌을 치른 직후인 2016년에 각각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희원은 "박지현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셨다. 기분은 너무 좋다. 최종명단까지 포함될지 모르겠지만, 예비명단에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원 KT는 25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가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윈도우1) 예비명단 24인이 발표된 후 치르는 첫 경기다. KT는 허훈, 문성곤, 한희원, 하윤기 총 4명이 이름을 올렸다. 한희원을 제외한 3명은 지난해에 국가대표로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다.
한희원이 예비명단에 포함된 건 8년 만이다. 한희원은 경희대 4학년에 재학 중이던 2015년, 데뷔시즌을 치른 직후인 2016년에 각각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희원은 “박지현 코치님께서 말씀해주셨다. 기분은 너무 좋다. 최종명단까지 포함될지 모르겠지만, 예비명단에 들어갔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취득한 한희원은 계약기간 2년 보수 2억 7500만 원에 KT와 재계약했다. 한희원은 32경기 평균 26분 30초를 소화하며 9.3점 3점슛 1.9개(성공률 37.8%) 3.9리바운드 1.2어시스트 1스틸로 활약, KT의 기대에 부응하고 있다. 모두 커리어하이에 해당하는 수치다. 종전 개인 최다득점은 데뷔시즌에 기록한 5.3점이었다.
한희원은 “지난 시즌보다 슛 시도를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결과가 좋다 보니 자신감도 더 올라간 것 같다. 슛이 안 들어가는 날도 있겠지만, 자신감을 꾸준히 유지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3위 KT와 2위 SK의 승차는 2경기에 불과하다. 앞선 3차례 맞대결 모두 패했던 KT로선 김선형, 안영준, 허일영이 빠진 SK에 첫 승을 거둘 수 있는 기회다. SK전 첫 승을 거두면 양 팀의 승차는 1경기까지 줄어든다.
한희원은 “오늘(25일)부터 홈 3연전에 돌입하는데 이 일정이 중요하다. SK의 주요선수들이 빠진 상태지만 방심하지 않겠다. 한 번도 못 이긴 상대인 만큼, 이번에는 꼭 이기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_점프볼DB(백승철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