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연장계획' 사전 유출…국토부, 경찰 수사의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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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신설 계획이 발표 하루 전에 사전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의뢰를 검토한다.
국토부는 GTX 연장·신설 계획이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노선 계획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한 온라인 카페를 통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 의뢰를 고려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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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전 온라인 카페에 GTX 정차역 등 세부 내용 유출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신설 계획이 발표 하루 전에 사전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의뢰를 검토한다.
국토부는 GTX 연장·신설 계획이 정부가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노선 계획을 발표하기 하루 전인 지난 24일 한 온라인 카페를 통해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 수사 의뢰를 고려하는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GTX 노선 연장 계획 등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나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24일 오후 7시12분께 한 포털 사이트 부동산 카페에 '(받음)내일 발표 예정인 GTX 역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 것이 문제가 됐다.
이 글에는 GTX-A·B·C 노선의 연장 및 D·E·F 노선의 신설 계획과 관련해 각 노선별 정차 지역 등이 세세하게 담겼다. 현재 해당 글은 카페에서 삭제됐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 확정은 아니기에 내부적으로 논의를 해 봐야 하지만 중대한 사안이고,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기에 고민을 하고 있다"며 "국토부가 배포한 자료가 직접 나간 것이 아니라 다시 재가공을 한 자료이기에 수사가 아니면 달리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어 고민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ahye_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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