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아침 최저 -13도 '강추위'…낮부터 평년기온 회복(종합)

기온이 오르면서 한파 특보 해제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26일에는 최저기온이 -13도까지 떨어지겠으나, 일부 내륙·산지를 제외한 전국은 평년 수준의 날씨가 예상된다.

동해와 동해안에는 강한 바람이 불며 물결이 높고, 대기가 건조한 곳이 있겠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 낮 최고기온은 2~9도가 예상된다.

대부분 지역의 기온은 평년(최저 -10~0도, 최고 2~9도)과 비슷하겠다. 경기 북·동부 일부 지역은 기온이 -10도 이하, 강원 내륙·산지는 -15도 전후까지 내려가며 평년보다 다소 춥겠다.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한파 특보는 점차 해제되겠다.

제주 산지에는 아침까지 눈이 1㎝ 미만 내리겠고, 전라 서해안에는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동해안과 경남 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한 곳이 많겠다. 작은 불씨가 큰불로 확대될 수 있어서 산불 등 화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동해상엔 시속 35~60㎞의 바람이 불며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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