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이통사 경쟁’ 세종텔레콤 중도 포기...경매 2파전으로 이어진다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첫날
세종텔레콤은 경매 중도 포기
마이모바일·스테이지엑스 2파전으로

28㎓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세종텔레콤, 스테이지엑스, 마이모바일 관계자들이 5G 28㎓ 대역 주파수 경매 참가를 위해 25일 오전 서울 송파구 아이티벤처타워에 들어서고 있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입찰대리인(왼쪽부터), 한윤제 스테이지엑스 입찰대리인, 윤호상 마이모바일 입찰대리인 [사진 = 연합뉴스]

제4이통사를 선정하기 위한 5G 28㎓ 주파수 대역 경매가 시작된 가운데 세종텔레콤이 중도 포기하며 경쟁은 2파전으로 좁혀졌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주파수 경매 1일 차 결과 입찰참가자 중 세종텔레콤은 중도 포기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중라운드 오름 입찰은 이날 6라운드까지 진행됐으며, 1일차 최고 입찰액은 757억원이었다.

경매는 최대 50라운드의 오름 입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최저 경쟁 가격 742억원부터 시작해 각 라운드에서 상대보다 더 높은 가격을 써낸 사업자가 승자가 된다. 이후 과기정통부가 기업에서 제시한 금액의 3% 이내에서 최소입찰가를 정하면 다음 라운드에서 다시 경쟁을 하는 방식이다.

세종텔레콤의 중도 포기에 따라 이후 경매는 미래모바일이 이끄는 ‘마이모바일’과 스테이지파이브가 이끄는 ‘스테이지엑스’의 2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2일차 경매는 26일 오전 9시에 7라운드부터 속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