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장애인 학생에 전액 장학금

이용익 기자(yongik@mk.co.kr), 최예빈 기자(yb12@mk.co.kr) 2024. 1.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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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장애가 있는 학부 재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 1학기부터 '동행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초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알렸다.

서울대는 그동안 해왔던 저소득층 유학생 장학금, 국가유공 장학금, 북한 이탈주민 지원 장학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더해 장애인까지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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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학기부터 동행장학금

서울대가 장애가 있는 학부 재학생에게 전액 장학금을 주는 제도를 신설했다. 서울대는 2024학년도 1학기부터 '동행 장학금' 제도를 신설해 운영하기로 하고 이달 초 장애학생지원센터를 통해 학생들에게 알렸다. 동행 장학금은 장애 정도가 심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그 대상은 기존 장애등급 기준 1~3급에 해당하는 학부 재학생이다.

지원 규모는 등록금 전액이다. '직전 학기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 등 다른 조건도 붙지 않는다. 서울대는 그동안 해왔던 저소득층 유학생 장학금, 국가유공 장학금, 북한 이탈주민 지원 장학금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에 더해 장애인까지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학생이 장애인인 동시에 국가 장학금 지원 대상이라면 동행 장학금보다 국가 장학금을 우선하게 된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학은 서울대 이전에도 있었다. 성균관대는 서울대와 유사하게 학점 조건 없이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연세대는 중증 장애인 학생을 대상으로 직전 학기 평점 2.0점(4.3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장학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용익 기자 / 최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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