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3종 신작으로 글로벌 퍼블리싱 TOP 티어 도전한다"

홍수민 기자 2024. 1. 2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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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서 3종 신작 소개
- 컴투스 2024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 진행하는 한지훈 컴투스 게임산업부문 부문장

컴투스가 25일 미디어 쇼케이스 '더 넥스트 스테이지'에서 퍼블리싱 게임 3종을 소개하며 글로벌 톱 티어 퍼블리셔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주환 컴투스 대표이사는 "올해 각 장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퍼블리싱 게임 3종으로 변화의 포문을 열고, 더욱 다양하고 차별화된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티어 퍼블리셔가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컴투스는 2024년 글로벌 메이저 기업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제휴를 통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는 현재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을 기념해 위쳐 3와 컬래버레이션을 추진 중이며,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이라는 양대 산맥 이외에도 신작 3종을 통해 퍼블리싱 라인업을 강화하고 IP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컴투스 2024 쇼케이스에서 공개된 신작은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총 3종이다.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 사업실장과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가 마이크를 잡아 각각의 신작을 설명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 건설 시뮬레이션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를 소개하는 김일호 컴투스 글로벌 사업실장

300만 장 이상 판매량 기록한 '프로스트펑크'를 원작으로 하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오리지널 IP의 감동을 재해석한 생존형 건설 시뮬레이션이다. 생존자를 위한 안식처를 건설하고, 이 안식처를 대도시로 발전시키는 것이 목표다. 

도시는 열을 생산하는 발전기 중심으로 형성되며, 도로는 발전기에서 나오는 열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선택과 신념에 따라 엔딩이 바뀌는 원작의 특성을 계승해 선택과 신념 기반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법률 시스템으로 도시의 주 사상, 장례 문화, 식량 배급을 결정할 수 있으며, 아동 노동이나 전염병 등 선택에 따라 주민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인다.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서는 엄혹한 자연을 극복하고 보상을 받는 웨더 스테이션, 탐사를 통해 자원을 얻을 수 있는 지역 탐험, 야생 동물과의 전투 등 다양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19세기 레트로풍의 아트워크가 매력적인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1월 31일 미국과 영국, 필리핀에 얼리억세스를 개시한다. 현재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며, 추후 길드워 등 소셜 콘텐츠도 추가할 계획이다. 

 

■ 쿠킹 시뮬레이션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을 소개하는 김지인 그램퍼스 대표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그램퍼스가 개발하는 모바일 쿠킹 시뮬레이션이다. BTS 모티브의 캐릭터 타이니탄과 함께 세계를 돌아다니며 행복을 주는 요리사가 되는 것이 게임의 목표다. 쿠킹 플레이, 글로벌 미식 여행, 포토카드 콜렉팅, 무대 데코레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세계 각 국의 도시를 방문하고 서울의 비빔밥, 뉴욕의 스테이크, 발리의 나시고랭 등 지역을 대표하는 음식을 손님들에게 대접해 온 세상에 행복을 전달한다. 간단한 터치 방식 플레이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스테이지 형식의 시티 미션과 경연대회 콘셉트의 셰프 챌린지에도 참여해 다른 플레이어와 경쟁할 수 있다.

수집 요소로 다채로운 테마의 타이니탄 포토카드를 제공하며, 레스토랑 콘텐츠 플레이만으로도 손쉽게 포토카드를 수집 가능하다. 이외에도 BTS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타이니탄 페스티벌, 방탄소년단 음악과 함께하는 스페셜 스테이지 타이니탄 타임, 미니게임 등의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은 오는 2월 사전 예약을 실시하며, 2024년 상반기 글로벌 론칭 예정이다.

 

■ 어반 판타지 RPG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를 소개하는 한성현 모히또게임즈 대표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모히또게임즈가 개발 중인 어반 판타지 RPG로, 종말 위기의 인류를 구하기 위해 AI 소녀들과 함께 힘을 모아 싸우는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초지능체 AI가 건설한 7개 문명 세력의 AI 소녀들이 플레이어와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어웨이크와 블라섬 두 개의 궁극기를 선택 가능한 듀얼 궁극기 시스템으로 전략성을 높였으며, 고퀄리티 원화와 모델링의 실사 미소녀로 수집욕을 자극한다. 직접 성장 방향성을 설정 가능한 커스텀 성장 시스템, 소통 창구 인스타시드를 통한 AI 소녀와의 일상적인 교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퀄리티 8등신 모델링과 모션 캡쳐 사용한 생동감 있는 움직임이 특징이며, 우치다 마아야, 히카사 요코, 타카하시 리에 등 유명 성우를 기용한 풀 보이스 더빙으로 한층 더 높은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는 2024년 상반기 국내 론칭을 목표로 현재 개발 중이다. 한국 론칭 이후 전 세계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 2024 컴투스 쇼케이스 질의응답



Q. 신작 3종 게임에 대해 회사의 기대감이 어느 정도인가?



기대감은 매우 높다. 사실 신작에 대해 기대하지 않았다면 이렇게 큰 행사를 열지 못했을 것이다. 신작 3종이 글로벌에서도 통할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다.



 



Q. 보통 수집형 RPG 장르는 인게임 전투에서 SD 모델링을 채택하는 일이 많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가 8등신 모델링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인가? 



확실히 풀 등신대 모델링은 SD에 비해 손이 많이 가는 편이다. 전투에서의 박진감 넘치는 연출을 구현하고 싶었고, 일상생활 및 교감 콘텐츠인 인스타시드에서 풀 등신대 캐릭터로 풍부한 모션을 보여주기 위해 이러한 모델링을 선택했다. 



 



Q. 커스텀 성장 시스템인 아카데미 콘텐츠에서는 SD 캐릭터가 등장한다. 아카데미에서만 SD 캐릭터를 활용한 이유가 궁금하다.



모든 유저의 니즈가 동일하지는 않다. 풀 등신대 니즈가 있는가 하면 아기자기 SD 캐릭터에 대한 니즈도 있다. 전반적인 메인 콘텐츠는 풀 등신대로 제공하되 성장 콘텐츠에서는 귀여운 SD 캐릭터가 잘 어울리기에 적용했다.



 



Q.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에서 BTS 관련 콘텐츠와 요리 콘텐츠가 따로 노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타이니탄 세계관을 게임에 잘 녹여내기 위해 하이브와 컴투스, 그램퍼스 3자 회의를 통해 제작 중이다. 쇼케이스에서는 콘텐츠 전체 볼륨이 담기지 못해 연계성 확인이 어렵지만, 타이니탄 방탄소년단과 레스토랑의 연결성을 충분히 반영했다.



 



Q. BTS 게임 많이 나왔는데 IP 파워에 비해 성적이 저조한 편이었다. 굳이 BTS 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에 BTS IP 활용을 결정한 이유가 있는가?



BTS 관련 게임이 몇 개 있었으나 오래가지 못한 게 사실이다. IP를 게임화할 때 녹여내는 과정, 게임 자체의 재미와 깊이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BTS 팬을 타겟으로 한 요리 게임과 요리 게임인데 BTS 팬도 할 수 있는 게임은 완전히 다르다. 우리는 후자를 추구하고 있다. 



또한 그램퍼스 요리 게임 DNA가 있는 개발사다. 다른 게임들과 차별화된 공식으로 서비스를 전개할테니 지켜봐달라.



 



Q. 요새 자체 IP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컴투스 역시 개발 역량이 충분한데 굳이 퍼블리싱에 주력하게 된 이유가 궁금하다. 혹 적자 지속 상황과 맞물려 있는가?



게임 개발을 하지 않고 퍼블리싱만 하겠다는 의도는 절대 아니다. 서머너즈 워와 야구 게임 등 게임 개발은 현재 열심히 진행 중이다. 퍼블리싱은 확장의 개념이며, 외부 소싱도 활발히 하겠다는 의미다.



 



Q. 발표한 신작 게임들의 구체적인 목표 성과는 어느 정도인가?



매출 순위 톱10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경우 국내에서 선 런칭해서 상위권에 안정적으로 안착하고자 한다.



 



Q.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에 소셜 네트워크 기능이 들어갔다고 했는데, 원작은 콘솔 싱글 게임이다. 소셜 네트워크가 어떤 방식으로 들어갈 예정인가?



커뮤니케이션 채팅 시스템, 다른 유저를 방문해서 도움을 주고 보상을 받는 방문 시스템, 일반 RPG 거래와 같은 기본 교역 시스템 정도를 구상하고 있다.



 



Q.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는 어떤 식의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했는가?



원작은 프로스트펑크이나 개발 방향은 심시티에 가깝다. 시간과 건설 재료, 생산력을 높여줄 수 있는 오토마톤 등을 과금 요소로 고려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건설 시뮬레이션 문법을 따르고 있다. 심시티도 싱글 패키지 게임에서 모바일로 넘어 간 케이스인데, 저희도 그렇게 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쇼케이스에서 크로니클 IP 중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궁금하다.



크로니클 IP의 중국 진출은 현재 진행 중인 사안으로, 계약이 완료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다. 아시다시피 판호라는 게 언제 나올지 알 수가 없어 장담할 수가 없다.



 



Q. 현재 컴투스 실적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이다. 3종 신작의 성과 예측, 컴투스 실적 개선에는 어느 정도로 도움을 줄 것이라 예상하는지 알고 싶다.



여전히 서머너즈 워, 야구 게임 등 잘 하고 있는 부분은 잘 하고 있다. 신작이 성과가 나면 여기에 플러스 알파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올해는 기존 가지고 있던 게임의 라이브 서비스를 탄탄하게 유지하며, 신작을 성공시켜 매출 또는 수익을 내겠다는 계획이다.



suminh@gamet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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