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160억원 규모 혁신제품 시범사용 127개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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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조달청 홈페이지 캡처=연합뉴스)]
조달청은 160억원 규모의 68개 혁신제품을 시범 사용할 127개 기관을 선정하고, 그 결과를 혁신장터에 공개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국민이 일상에서 겪는 각종 불편과 잠재적 위험을 해소하는 등의 공공수요를 정부에서 제시하면 기업에서는 '수요자제안형 혁신제품'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공합니다.
다중인파 밀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인공지능 밀집 인파 계수 및 경보시스템'은 서울시 서대문구 내 대표적 과밀지역인 신촌동 일대에서 시범 사용합니다.
선박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는 '침몰 선박 자동 위치 표시장치'는 어선 조업이 많은 경남 남해군에서 검증합니다.
무인 자율주행 기술을 적용한 노면 청소차와 폐기물 수거차는 미래차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광역시에서 실증합니다.
광주시는 이번 실증을 계기로 공공서비스용 차량 분야에서 미래차 기술개발과 사업화가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생성형 인공지능(AI), 3D 프린팅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혁신제품도 우선해 선정했습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혁신제품 시범구매는 혁신적 기술을 가진 중소·벤처·혁신 기업의 등용문이자 현장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중요한 창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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