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 與 배현진, 시내 거리에서 괴한에 피습…병원 이송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괴한에 습격당해 상처를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 중이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5시께 강남구 청담동 거리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행인으로부터 머리 뒤를 가격당했다. 배 의원은 둔기로 추정되는 물체에 맞았으며, 피를 흘려 순천향병원으로 옮겨졌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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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대재해법 유예' 끝내 무산…예타 면제 달빛철도법은 통과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중대재해법) 2년 유예 법안의 25일 국회 본회의 처리가 끝내 무산되면서, 오는 27일부터 중대재해법이 50인 미만 사업장에도 전면 적용되게 됐다. 여야는 경영계와 노동계의 총선 표심을 의식해 협상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다가 합의가 불발되자 '네 탓 공방'만 이어갔다. 반면, 여야는 핵심 지지기반인 영·호남에서 표가 되는 '달빛철도특별법'은 이날 본회의에서 일사천리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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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동네에도 GTX 온다"…'전국 GTX 시대' 발표에 일제히 환영
정부가 25일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노선을 충청도와 강원도까지 연장하고, 지방에도 지역별 광역급행철도 'x-TX'를 도입하는 등 전국에 'GTX 시대'를 열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관련 지역에서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다만 연장 노선에 대한 사업비를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할 경우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할 수 있다는 내용에 대해선 향후 사업비 분담에 따른 지방 재정 악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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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P근무 소위·하사 연봉 710여만원 오른다…OT수당 한도 확대
국방부는 올해부터 경계부대에서 복무하는 대위 이하 장교와 부사관의 시간외근무(OT) 수당 한도가 1일 4시간, 월 57시간에서 1일 8시간, 월 100시간으로 확대된다고 25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육군 일반전초(GOP) 부대에서 근무하는 소위를 기준으로 연간 총 보수(기본급+수당+당직근무비)는 지난해 3천856만원에서 올해 4천572만원으로 716만원(19%) 오른다. 하사는 지난해 3천817만원에서 올해 4천535만원으로 718만원(20%) 인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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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초대 과학기술수석에 박상욱 서울대 교수 임명
윤석열 대통령은 초대 대통령실 과학기술수석비서관에 박상욱(52) 서울대 과학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대통령실이 25일 밝혔다. 박 신임 수석 임기는 26일부터다. 이관섭 비서실장은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박 신임 수석에 대해 "기초과학과 과학기술정책학을 전공하고 과학기술 혁신 정책 분야의 연구 및 정책 자문에 활발히 참여하는 등 이론과 실무를 두루 겸비했을 뿐 아니라 정책적 식견이 높고 R&D(연구개발) 시스템에 대한 쇄신 의지도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 실장은 이어 "미래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과 R&D 투자 대상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제반 정책을 조정하고 조율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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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어붙은 매수심리…전국 아파트 매매가 9주째 하락
부동산 시장에 매수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전국 아파트 가격이 9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특히 수도권보다 시장이 침체된 지방에서는 매매가 하락 폭이 커지고 전셋값도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한국부동산원이 25일 발표한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넷째 주(2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에 비해 0.05% 내리면서 지난주(-0.04%)에 비해 하락 폭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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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국내상장사 '영업익 1위'로…영업이익률 테슬라 제쳐
현대차가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올리며 삼성전자를 제치고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위 기업에 올랐다. 현대차는 지난해 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수요 둔화, 러시아 공장 철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불리한 판매 여건 등을 맞닥뜨렸다. 하지만 반도체 수급난 완화에 따른 생산 차질 해소,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등 고수익 차종의 선전에 힘입어 2년 연속 최대 실적을 갈아치우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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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전·전장 '쌍끌이'에 LG전자 작년 매출 84조…3년 연속 최대
LG전자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에도 지난해 사상 최대 매출을 올리며 3년 연속 최대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차량용 전기·전자장비)이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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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尹대통령 "설 명절 전통시장 적극 지원…점포 노후화 개선"
윤석열 대통령은 25일 "설 명절을 앞둔 전통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도 대표 전통시장인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이 의정부제일시장을 찾은 것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2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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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오염수 4월부터 연 7회 방류"…핵연료 반출은 또 연기
일본 도쿄전력이 올해 4월부터 1년간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를 7회 방류하기로 했다고 교도통신이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7회에 걸쳐 오염수 5만4천600t을 후쿠시마 원전 앞바다에 방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24년도 회당 오염수 방류량은 이전과 같은 7천800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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