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道·철도 지하화 복합개발, 2020년 매경 리빌드시리즈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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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5일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는 매일경제 부동산부 특별취재팀이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연재했던 '리빌드 서울' 기획기사를 통해 제시한 개발 구상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리빌드 서울 시리즈는 1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시작으로 경부선 등 철도 지하화, 여의도 재구조화, 상계·창동 등 서울 동북부 거점 개발, 사대문 안 높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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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통 혁신 대책 ◆
정부가 25일 발표한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에는 매일경제 부동산부 특별취재팀이 2020년 11월부터 12월까지 6차례에 걸쳐 연재했던 '리빌드 서울' 기획기사를 통해 제시한 개발 구상이 대거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당시 리빌드 서울 시리즈는 1회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를 시작으로 경부선 등 철도 지하화, 여의도 재구조화, 상계·창동 등 서울 동북부 거점 개발, 사대문 안 높이 규제 완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국토교통부는 철도 지하화를 추진하면서 거점 역사 복합개발을 통한 사업성 향상 방안을 제시했다.
리빌드 서울 2회에서 철도 지하화에 소요되는 천문학적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가좌역~구로역 구간에 거점역을 정한 후 초고층 역사와 청년주택을 지으라는 조언과 일맥상통한다. 당시 리빌드 서울 시리즈는 철도 개발과 주변 지역을 통합한 마스터플랜을 작성해 철도 용지를 민간에 팔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만들기 위한 특별법 제정 필요성을 주장하기도 했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전략에도 리빌드 서울 시리즈 제안이 대부분 포함됐다.
국토부와 서울시가 개별 담당 중인 지하화 구간을 하나로 합쳐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협의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서울시와 국토부는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착공 시기도 2026~2027년 사이로 비슷하게 잡고 있다.
지하화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 꼭 필요한 양재나들목(IC) 부근 접속부 정리도 두 기관이 논의하고 있다.
리빌드 서울은 이 밖에 국회 주변 서여의도 고도제한 완화, 용적률 거래제 등을 통한 사대문 안 재개발 사업성 강화 방안 등을 제시했다. 이들 방안은 국토부와 서울시 정책 수립 방향에도 꽤 참고가 되고 있다.
[손동우 부동산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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