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韓충돌 와중에도 … 국민 절반 "한동훈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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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갈등을 빚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이 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사천 논란 등으로 갈등을 겪던 지난 22~24일 사흘 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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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김경율 사퇴요구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최근 갈등을 빚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국민이 4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주요 여론조사 업체 4곳(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이 공동 진행한 '전국 지표 조사(NBS)'에 따르면 한 위원장의 직무수행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17%, '잘하는 편이다'는 30%로 집계됐다.
반면 '매우 잘못하고 있다'는 18%, '잘못하는 편이다'는 22% 등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40%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3%였다. 이번 조사는 한 위원장과 윤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의 사천 논란 등으로 갈등을 겪던 지난 22~24일 사흘 간 이뤄졌다.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정부·여당을 견제할 수 있도록 야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8%였으나, 2주 전 50%에 비해서는 2%포인트 감소했다. 반대로 '국정 운영을 더 잘하도록 정부·여당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의견은 42%로 2주 전보다 3%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33%)이 민주당(30%)을 3%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2주 전 1월 2주 차 조사에선 민주당이 33%, 국민의힘이 30%였으나 역전됐다.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7.7%,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경율 비대위원이 사퇴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질문에 "그런 요구를 (대통령실에서) 받은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김 비대위원은 이날 자신의 거취를 묻는 기자들에게 답하지 않았다.
[안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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