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호주 외교장관과 첫 통화..."방산 협력 강화"

조태열 신임 외교부 장관이 오늘(25일) 페니 웡 호주 외교장관과 취임 인사를 겸한 첫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와 방산 협력, 대북 공조 등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조 장관이 통화에서, 지난해 우리 기업이 호주 차세대보병전투차량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을 언급하며 호주 측의 지지에 사의를 표했고 두 장관은 방산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측은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북러 간 불법적 군사협력으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데 우려를 표하고,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과 북한 인권 상황 개선에 힘쓰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 제6차 한-호주 외교·국방 장관(2+2) 회담을 조속히 개최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역내 대표적인 '유사 입장국'으로서 소통과 연대를 강화해 지역 안정과 평화 증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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