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옥포조선소서 보름 새 사망사고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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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께 경남 거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사외협력사 소속 30대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됐다.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2일에도 선박 블록 그라인더(표면을 갈아내는 작업)을 하던 20대 하청노동자 B씨가 폭발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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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연이어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15분께 경남 거제 한화오션 옥포조선소에서 잠수 작업을 하던 사외협력사 소속 30대 근로자 A씨가 의식을 잃은채 발견됐다.
A씨는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한화오션에서는 지난 12일에도 선박 블록 그라인더(표면을 갈아내는 작업)을 하던 20대 하청노동자 B씨가 폭발 사고로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이날 한화오션은 자체적으로 중대사고 근절을 위한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생산중단에 들어갔다.
회사는 생산 재계 일자가 확정되는대로 공시할 방침이다.
이에대해 금속노조 측은 "2주도 되지 않아 또 한 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것"이라며 "원인은 다르지만 결국 한화오션의 위험 관리시스템의 실패"라고 지적했다.
한화오션 측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회사는 사고 발생 후 곧바로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기관에 신고하였으며 정확한 원인 파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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