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꿈의숲에서 길고양이 3마리 부동액 먹고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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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출몰하는 길고양이 3마리가 부동액(저온에서 동파를 막기 위해 쓰는 화학물질)을 먹고 연달아 숨지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5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길고양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사료를 주고 있는 ㄱ씨의 신고로 길고양이 살해범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4일과 13일 각각 길고양이 사체 2구와 1구를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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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 북서울꿈의숲에 출몰하는 길고양이 3마리가 부동액(저온에서 동파를 막기 위해 쓰는 화학물질)을 먹고 연달아 숨지는 일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25일 북서울꿈의숲에서 길고양이들에게 주기적으로 사료를 주고 있는 ㄱ씨의 신고로 길고양이 살해범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4일과 13일 각각 길고양이 사체 2구와 1구를 발견해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사망한 고양이들의 병성감정(죽거나 질병이 의심되는 가축에 대해 가축질병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을 의뢰한 결과, 3마리에게서 모두 부동액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되자마자 수사에 착수했지만 숨진 고양이가 발견된 주변에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가 없어 범인의 신원을 특정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목격자를 찾는 등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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