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 파리 패럴림픽’...2024년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개시식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오는 8월 열리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등을 앞두고 본격적인 담금질을 시작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5일 경기 이천 장애인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열고 올해 공식 훈련 시작을 선언했다. 이번 훈련 개시식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올해 개최되는 각종 국제대회를 앞두고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훈련 개시식엔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 회장과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등 내빈과 선수 및 지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올해는 확대된 예산을 바탕으로 파리 패럴럼픽에서 보다 많은 메달 획득을 위해 우수선수를 집중 지원하겠다”며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며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1년 열린 도쿄 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2개를 땄다.
장 차관은 “올해 국가대표 선수단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안정적인 훈련환경을 조성하고 현장 밀착형 과학지원도 적극적으로 해나가겠다”며 “선수들 모두가 최선의 노력과 최상의 경기력으로 목표한 바를 이루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선수단을 격려했다.
선수 대표로 나선 태권도 국가대표 주정훈(30)과 배드민턴 권현아(34)가 국가대표 선수다짐을 발표하며 올해 각오를 전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를 앞두고 ‘우수선수 집중 지원 프로젝트’를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이 프로젝트는 항저우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서 뜻깊은 성과를 거뒀다. 당시 우수선수로 선발돼 지원 받은 54명의 선수 가운데 43명(80%)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금년에는 해당 프로젝트를 더욱 발전시켜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서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5개 종목(보치아, 배드민턴, 사격, 탁구, 태권도) 20여명의 우수선수를 선정해 맞춤형 훈련 및 스포츠의과학을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파리 패럴림픽 대비 국외사전캠프도 운영하는 등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도 뒷받침할 계획이다. 또 금년 첫 추진사업으로 전력분석관 5명을 우수선수 종목에 배치하여 선수들의 경기 전략 수립을 돕는다.
올해 대표팀은 3월 튀르키예 에르주룸 동계 데플림픽, 8월 28일 개막하는 파리 패럴림픽, 10월 이란 테헤란 아시아태평양농아인경기대회 등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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