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신작 '워헤이븐' 포기…사전 출시 넉달 만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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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앞서 해보기 방식으로 선보였던 온라인 팀 대전 액션 게임 '워헤이븐'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넥슨은 워헤이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4월 5일 자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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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대12 대규모 팀 대전 게임…기대 성과 이하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넥슨이 앞서 해보기 방식으로 선보였던 온라인 팀 대전 액션 게임 '워헤이븐'의 서비스를 종료한다. 정식 출시도 못하고 게임 서비스를 접게 됐다.
넥슨은 워헤이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랜 시간 사랑받고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고민과 노력을 기울였지만, 4월 5일 자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게임 내 유료 재화 'WP' 충전은 이날 중으로 중단된다.
2021년 1차 알파 테스트를 거쳐 2023년 9월 글로벌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를 시작한 워헤이븐은 12대 12 대규모 팀 대전 게임으로 시장 안착을 노렸지만,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넥슨은 사전 출시 이후 유명 게임 스트리머가 총출동하는 '스트리머 대합전'을 개최하고,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응모 이벤트, PC방 혜택 제공 등의 마케팅을 전개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워헤이븐'은 국내에서 넥슨닷컴, 국내를 제외한 글로벌에서 스팀을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었다. 넥슨은 플레이스테이션(PS), 엑스박스(Xbox) 시리즈 X/S 등 콘솔 플랫폼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었다.
워헤이븐 이용자들은 갑작스런 서비스 종료 공지에 당혹스럽다는 분위기다. 실제로 넥슨은 오는 2월 6일 베테랑 현상금 사냥꾼 '해칫'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공지한 바 있다. 신년 맞이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었다.
넥슨 관계자는 "얼리 액세스를 진행하며 내부적으로 많은 논의를 거쳤고, 만족스러운 서비스 제공이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워헤이븐의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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