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죽일려고 해서"…며느리 살해한 '망상장애' 70대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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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대구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죄로 A 씨를 지난 24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7일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며느리인 4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식들이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는 망상장애로 인해 준비한 흉기로 아들의 집에 찾아가 며느리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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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를 흉기로 살해한 7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대구지방검찰청 형사2부(부장검사 김성원)는 살인죄로 A 씨를 지난 24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11월 27일 대구 북구 침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며느리인 40대 여성 B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자식들이 자신을 살해하려 한다는 망상장애로 인해 준비한 흉기로 아들의 집에 찾아가 며느리를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정신감정을 통해 피고인에게 망상장애가 있었지만 범행 도구를 미리 준비해 피해자를 찾아가 범행하는 등 의사 결정 능력이 충분히 있었다고 판단해 구속 기소했다.
또 피고인의 정신장애 정도를 고려해 재범 방지를 위해 치료감호를 함께 청구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공소 유지와 함께 유족 지원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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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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