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 비산재를 시멘트 원료로…시멘트 업계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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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멘트 업계가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우고 남은 비산재인 플라이애쉬를 시멘트 대체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세아시멘트(183190)는 화력발전소 매립재(플라이애쉬)를 활용해 시멘트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실제 설비에서 실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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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국내 시멘트 업계가 화력발전소에서 석탄을 태우고 남은 비산재인 플라이애쉬를 시멘트 대체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세아시멘트(183190)는 화력발전소 매립재(플라이애쉬)를 활용해 시멘트를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 실제 설비에서 실증을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시멘트는 주원료인 석회석에 규석·점토·철광석 등 부원료를 일정 비율로 혼합, 1450도 이상의 고온에서 소성 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 최근에는 순환경제 실현을 위해 규석 등 부원료를 폐사, 석탄재, 슬래그로 대체하는 기술이 상용화했다.
그간 플라이애쉬는 시멘트 품질에 불안정한 영향을 미치는 이유로 원료로 사용되지 않았는데 아세아시멘트 등 시멘트 기업과 학계가 플라이애쉬를 활용하면서도 제조공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시멘트 초기 강도를 개선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아세아시멘트는 해당 기술이 콘크리트 블록과 같은 시멘트 2차 제품을 생산하는 데도 유용하다고 설명했다.
아세아시멘트는 "개발된 기술은 앞으로 국내 시멘트 산업의 산업부산물 재활용 증대와 시멘트 품질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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