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주택가서 흉기 휘두른 미국 국적 40대 구속기소

공민경 2024. 1. 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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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남성이 타고 있는 차량 창문을 노크한 뒤 피해 남성이 문을 열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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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의 한 주택가에서 일면식 없는 행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4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권내건)는 특수상해 혐의로 40대 미국 국적의 재외동포 남성 A 씨를 오늘(25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일 저녁 7시 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주택가 골목에서 일면식 없는 20대 남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피해 남성이 타고 있는 차량 창문을 노크한 뒤 피해 남성이 문을 열자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피해 남성은 손으로 흉기를 막다 손을 심하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체포 당시 A 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고 숙소에서는 범행에 사용한 흉기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3일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도망갈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지난 8일 A 씨를 송치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송치 이후 피고인 병력 등을 확인한 바 심신장애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은 아니라고 판단하고 치료감호를 청구하지 않았다"며 "피해자에게는 치료비를 긴급 지원하고 향후 심리 치료 등 필요한 지원을 계속할 예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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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민경 기자 (bal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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