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감사위, SM엔터 임원 감사…"투자 적정성 조사 중"
신채연 기자 2024. 1. 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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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감사위원회가 계열사 SM엔터테인먼트 임원들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 이사회 산하 감사위는 이달 초부터 서울 성동구 성수동 SM엔터 본사에 있는 임원 PC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카오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 SM엔터가 본사와 사전 상의 없이 진행한 투자 건의 적정성에 대해 자료 제출을 요구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카카오는 "(일부 언론에서 거론된) 압수수색 등은 사실과 다르다. 회사 소유의 업무용 PC에 한해 동의한 인원, 동의한 사항에 대해서만 자료 확인을 진행했다"면서 "거부한 인원에 대한 자료 수집은 이뤄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카카오는 이번 감사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SM엔터 재매각을 위한 포석용' 관측에도 선을 그었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SM엔터 재매각은 전혀 검토한 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카카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함께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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