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이채운, 강원2024 남자 슬로프스타일 금메달

안경남 기자 2024. 1. 2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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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자신의 첫 종목인 슬로프스타일에서 우승했다.

이채운은 25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6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이는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딴 첫 금메달이다.

하프파이프가 주 종목인 이채운은 이번 대회 자신의 첫 종목인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3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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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봅슬레이 이어 대회 3번째 금메달
[장자커우=AP/뉴시스]스노보드 이채운. 2023.12.08.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한국 스노보드 '간판' 이채운(수리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자신의 첫 종목인 슬로프스타일에서 우승했다.

이채운은 25일 강원도 횡성의 웰리힐리파크 스키 리조트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슬로프스타일 결승에서 96점으로 금메달을 땄다.

쇼트트랙 남자 1500m 주재희, 봅슬레이 남자 모노봅 소재환에 이어 한국 선수단의 이번 대회 3번째 금메달이다.

2006년생인 이채운은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때 한국 선수단 최연소 선수로 성인 동계올림픽에 나섰던 한국 스노보드 간판이다.

지난해 3월에는 국제스키연맹(FIS)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역대 최연소(16세10개월)로 우승했다. 이는 한국 선수가 스키-스노보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딴 첫 금메달이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달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획득했다.

하프파이프가 주 종목인 이채운은 이번 대회 자신의 첫 종목인 슬로프스타일에서 금메달을 따며 대회 3관왕에 시동을 걸었다.

이채운은 28일 빅에어, 2월1일 하프파이프에서 메달 사냥을 이어간다.

스노보드 슬로프스타일은 다양한 기물과 점프대로 이뤄진 코스를 통과하며 높이, 회전, 기술, 난도 등의 기준에 따라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모든 출전 선수가 예선에서 1~2차 시기 연기를 펼쳐 상위 10명이 결승에 올라 3차례 시도로 메달을 다툰다. 평균이나 합산 없이 각 시기에서 획득한 점수 중 최고점으로 순위를 가린다.

예선 7위(58.50점)로 결승에 오른 이채운은 결승 3차 시기에서 가장 높은 96점을 기록, 캐나다의 엘리 부샤르(90점), 프랑스의 로맹 알레망(89.25점)을 따돌렸다.

남자 슬로프스타일에 함께 출전한 이동헌(시흥매화고)은 예선 23위에 그쳐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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