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 싸움났다..제작사 "직원 강탈" vs 제작진 "노예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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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연속성을 없애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리부트)되면서 쿠팡플레이의 대표 콘텐츠가 된 'SNL 코리아'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에이스토리 측 자료에 따르면 안 PD 등은 지난해 9월 4일 쿠팡 자회사 CP엔터가 'SNL 코리아' 진행자인 신동엽 영입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날 이직을 통보했다.
에이스토리는 안 PD가 'SNL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이직을 종용했다고도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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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의 연속성을 없애고 처음부터 새롭게 시작(리부트)되면서 쿠팡플레이의 대표 콘텐츠가 된 'SNL 코리아'가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는 25일 쿠팡플레이 자회사 CP엔터테인먼트(이하 CP엔터)와 메인 PD 안상휘 전 에이스토리 본부장을 상대로 영업방해 금지와 손해배상을 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CP엔터로 이미 이직한 안 PD를 포함한 제작진은 에이스토리가 노예계약을 강요했다는 취지의 입장문을 배포했다.
에이스토리 측 자료에 따르면 안 PD 등은 지난해 9월 4일 쿠팡 자회사 CP엔터가 'SNL 코리아' 진행자인 신동엽 영입을 발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날 이직을 통보했다. 에이스토리는 안 PD가 'SNL코리아' 제작진 전원에게 집단이직을 종용했다고도 주장했다.
반면 안 PD와 제작진은 입장문을 통해 "에이스토리는 그간 출연료 상습 연체 등 부당행위를 자행해 왔으며 계약기간 만료에 따른 이직에 대해 70억원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등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 PD는 "제작비 상습 연체 등 부당 행위 등에 대해 수차례 문제점을 제시했지만 개선되지 않았고 이에 계약 기간 만료 이후 'SNL 코리아'의 제작에 집중하고자 이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작자의 자유로운 선택과 창작의 자유를 억누르는 에이스토리의 부당한 요구와 갑질, 공갈에 대해 법적 구제 수단을 포함하여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NL 코리아 시즌4'는 지난해 7월 종영했고 다음달 시즌5 공개를 앞두고 있다.
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성시호 기자 shsu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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