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 시장 화재 현장서 발견된 전선 정밀 감정...전기적 요인 조사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 화재에 대한 합동감식에서 끊어진 흔적이 있는 전선들이 발견돼 화재원인과 관련이 있는지 주목됩니다.

충남경찰청 과학수사대는 발화지점으로 지목된 1층 점포 인근에서 끊어진 흔적인 단락흔이 있는 전선 3개를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전선에서 합선 등으로 불이 시작됐는지는 국과수 감정을 통해 밝혀질 예정으로 전날 감식에서 수거된 전선들은 화재 원인과 관련이 없다는 감정 결과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합동감식을 마무리하고 국과수 감식 결과에 따라 추가 감식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2일 밤 11시 10분쯤 충남 서천 수산물특화시장에서 발생한 불은 점포 2백2십여 곳을 태우고 9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YTN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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