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엘시티' 분양대행권 사기 혐의 청안건설 회장 아들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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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시티(LCT) 분양대행권 제공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의 아들이 재판을 받게 됐다.
이씨는 부산 해운대 소재 유명 상업시설인 엘시티에 대한 독점 분양대행권을 부여하겠다고 속여 32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회장은 엘시티 사업 등과 관련한 횡령·배임(약 709억원대)과 5억3000여만원의 금품 로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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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인선 기자 = 엘시티(LCT) 분양대행권 제공을 명목으로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는 이영복 청안건설 회장의 아들이 재판을 받게 됐다.
25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박건욱)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 혐의를 받는 이모씨를 지난 24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부산 해운대 소재 유명 상업시설인 엘시티에 대한 독점 분양대행권을 부여하겠다고 속여 32억원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의 부친인 이 회장은 엘시티 시행사의 실질 소유주로 알려졌으며, 엘시티 게이트의 핵심인물이다.
이 회장은 엘시티 사업 등과 관련한 횡령·배임(약 709억원대)과 5억3000여만원의 금품 로비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적이 있다. 대법원은 징역 6년을 확정했고, 이 회장은 2022년 11월 출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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