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산림부문 탄소중립 2년연속 초과달성

김동근 기자 2024. 1.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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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년 연속 산림부문 탄소중립과제를 초과달성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2045년 조기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목표로 삼아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22년부터 △산림 탄소흡수능력 강화 △신규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 △산림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52개 세부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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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15%·2023년 128%… 2년간 탄소흡수량 10.9만톤 개선
충남도가 밀원수로 식재한 아까시나무.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2년 연속 산림부문 탄소중립과제를 초과달성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2045년 조기 탄소중립(NET-ZERO) 실현을 목표로 삼아 지자체 최초로 지난 2022년부터 △산림 탄소흡수능력 강화 △신규산림 탄소흡수원 확충 △목재 이용 활성화 △산림 탄소흡수원 보전·복원 △산림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5대 추진전략을 수립해 52개 세부과제를 시행하고 있다. 목표치는 2035년까지 온실가스 50% 감축, 2045년까지 100% 감축이다.

이를 통해 1년 차는 탄소흡수량 9.3만 톤을, 2년차는 대형산불로 다량의 온실가스 배출과 탄소저장량 감소 등의 영향에도 1.6만 톤을 개선했다. 목표 대비 실적으로 보면 2022년 115%, 2023년 128%로 초과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산림의 기능과 목적을 고려해 다양한 숲을 조성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3대 재난으로부터 탄소흡수원을 보전해 현재 226만 톤인 산림탄소흡수량을 235만 톤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세부적인 과제는 조림과 숲 가꾸기, 도시숲 조성, 국산목재 공급, 펠릿보일러 지원, 산불진화대 운영, 산림재해 예방·대응 연구 등이다.

윤효상 산림자원과장은 "도내 산림은 임령 노령화로 탄소흡수량이 매년 12만 톤 감소한다"며 "지구 온난화 방지를 위해서는 핵심 탄소흡수원인 산림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경제림 육성과 미래수종 적용 확대 등 탄소흡수능력 강화와 선도적인 산림정책을 발굴·추진해 정부계획인 '2050 탄소중립'보다 5년 앞당겨 2045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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