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억대 대입 컨설팅 사기범 구속 기소
이상헌 기자(mklsh@mk.co.kr) 2024. 1. 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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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대학에 합격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을 속여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입시 컨설턴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는 사기 등 혐의로 전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 A씨(50)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0~2022년 학부모 3명을 속여 대입 컨설팅 명목으로 32억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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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3명에게서 32억 받아
원하는 대학에 합격시켜주겠다며 학부모들을 속여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입시 컨설턴트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형사3부는 사기 등 혐의로 전 대치동 입시 컨설턴트 A씨(50)를 구속기소했다고 25일 밝혔다.
A씨는 2020~2022년 학부모 3명을 속여 대입 컨설팅 명목으로 32억90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학부모들에게 받은 돈은 유흥과 도박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경찰에서 불구속 송치한 사건을 전면 재수사해 그를 구속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재수사 과정에서 또다른 사기 미수 및 방조 혐의도 추가로 밝혀냈다.
검찰 관계자는 “철저한 공소 유지로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브로커 등 입시의 불공정성을 조장하는 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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