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방부 "대만 관할 동부전구 전투 능력 강화"

정은지 특파원 2024. 1. 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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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방부는 대만 지역을 관할하는 동부전구의 실전화 훈련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섬 인근의 해상과 공중 공역에 합동전략순찰을 조직해 부대의 실전화 훈련 수준을 더욱 높이고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하는 전투 능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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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 영토 일부라는 것이 '진정한 현상'"
대만 해협 인근 중국 푸젠성 핑탄섬 항구 정박해 있는 어선들. 2023.04.09. ⓒ 로이터=뉴스1 ⓒ News1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국방부는 대만 지역을 관할하는 동부전구의 실전화 훈련 수준을 높였다고 밝혔다.

우첸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는 대만섬 인근의 해상과 공중 공역에 합동전략순찰을 조직해 부대의 실전화 훈련 수준을 더욱 높이고 국가 주권과 영토의 완전성을 수호하는 전투 능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대만 국방당국이 대만 해상과 공중 공역에서 합동 경계 순찰을 실시했다고 발표한 데 대한 대응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것이 진정한 현상"이라며 국가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기 위해 행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첸 대변인은 "중국의 주권과 영토는 분할된 적 없고 대만이 중국 영토의 일부라는 법적 지위와 사실은 바뀐 적이 없다는 것이야 말로 대만 해협의 진정한 '현상'"이라며 "대만은 결코 국가가 아니고 '대만 독립'은 성공할 수 없으며 중국을 분열시키려는 외부 세력의 시도는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선거 결과가 대만 주류의 민심을 반영하지 못했다며 "중국 인민해방군 시종일관 국가의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는 철의 만리장성이 될 것이라는 것을 행동으로 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대만 독립' 세력이 도발이나 압박을 가하고 심지어 레드라인을 넘어선다면 국가 주권과 영토 보전을 수호하기 위한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이는 14억명 중국 인민의 확고한 의지이자 중국 인민해방군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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