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북극 한파’ 끝...오후부터 포근·다음주 평년 기온

▲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지난 1월 18일 오후 춘천 소양강변에서 청둥오리들이 만사가 귀찮은듯 고개를 잔뜩 웅크리고 있다. 유희태

금요일인 26일 출근길 아침의 강추위가 지나간 뒤 낮부터 기온이 누그러져 한파가 잦아들겠다.

북쪽에서 찬 공기 유입 강도가 약해져 기온이 26일 아침까지 평년기온을 밑돌다가 낮부터 평년 (최저기온 -13~-1도·최고기온 0~8도)기온을 회복하겠다.

경기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동부, 경북북부내륙 등에 내려진 한파특보도 해제되거나 경보에서 주의보로 단계가 낮아지겠다.

강추위와 함께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내렸던 눈이 그치고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13~0도로 전망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대전 -6도, 광주 -3도, 대구 -3도, 울산 -2도, 부산 -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9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한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대전 5도, 광주 6도, 대구 7도, 울산 7도, 부산 9도 등이다.

다음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4~1도, 낮 최고기온은 2∼7도 사이를 오가겠다.

이날 밤부터 26일 아침까지 제주산지에 1㎝ 미만의 적은 눈이 추가로 오겠다. 적설량은 적으나 최근 많은 눈이 내려 쌓인 상태이므로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당분간 동해안과 경남동부를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화재에 조심해야겠다.

동해앞바다에 26일 오전까지, 동해안쪽먼바다에 26일 밤까지, 동해바깥먼바다에 27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5~60㎞(10~16㎧)로 거세게 불고 물결이 2~4ｍ 높이로 높게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