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기식 유통사 '에프앤디넷'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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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이하 UCK)가 포트폴리오 기업 에프앤디넷(F&DNet)에 대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는 최근 에프앤디넷 매각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매각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UCK는 앞서 2021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추진하다가 한 차례 보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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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UCK파트너스(이하 UCK)가 포트폴리오 기업 에프앤디넷(F&DNet)에 대한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UCK는 최근 에프앤디넷 매각 주관사로 KB증권을 선정하고 매각 준비 작업에 돌입했다. 조만간 티저레터를 발송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에프앤디넷은 다양한 판매 채널을 보유한 건강기능제품 종합유통회사다. 락피도(유산균), 닥터맘스(임산부 영양제)가 대표 라인업이다.
병원·약국 총 6500여 곳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전국 대형병원 150곳에서 숍인숍을 운영 중이다. UCK는 1호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2017년 지분 80%를 약 700억원에 인수했다. UCK는 당시 헬스케어 분야 투자를 검토하다가 차별화된 판매 채널(전국 대형병원 숍인숍 운영, 국내 수천 개 클리닉 병원과 약국을 통한 매출 창출)이 강점인 에프앤디넷에 최종 투자를 결정했다. UCK 측은 "에프앤디넷은 20년 업력을 기반으로 의사가 추천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었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UCK는 앞서 2021년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해 매각 작업을 추진하다가 한 차례 보류한 바 있다. 당시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진행되면서 매각을 추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UCK가 애프앤디넷을 인수할 당시인 2017년 애프앤디넷 매출액은 420억원이었다. 이후 꾸준히 성장해 2022년 애프앤디넷은 매출 610억원, 영업이익 57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72억원을 기록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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