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구톡톡위원회 개최…청년 일자리·주택문제 논의

이병희 기자 2024. 1. 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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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25일 제6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어 청년(결혼)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청년 일자리와 주택문제를 논의했다.

오병권 위원장은 "청년들이 왜 결혼이나 출산을 늦추는가에 대한 문제의식 등 고민이 필요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게 좋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더 많은 정책적인 성과를 내서 경기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이 잘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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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거 안정 위한 주택공급, 돌봄위한 플랫폼 개발 등 추진
제6차인구톡톡위원회(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25일 제6차 인구톡톡위원회를 열어 청년(결혼)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청년 일자리와 주택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경기도청에서 공동위원장인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와 박찬민 아나운서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아이원더124와 청년참여기구는 경험과 현실 속 고민을 공개했다.

또 ▲고용안정성과 워라밸이 우수한 기업 발굴 ▲청년공공임대주택내 커뮤니티 공간 활성화 ▲고용보험 사각지대에 있는 프리랜서 육아휴직 지원 ▲학교돌봄 공급 부족으로 인한 여성 직장인의 경력단절 등 미혼 청년과 기혼 청년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문가들도 청년층 고용 안정화와 높아지는 금리로 인한 주택 구입·거주 불안을 극복할 다양한 정책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 청년 친화 기업 등을 지원하는 정책 확대에 대한 의견도 있었다.

도는 청년 삶의 질 개선과 사회 통합을 위해 고립·은둔 청년 200명을 대상으로 상담, 맞춤형 프로그램, 실태조사, 인식개선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청년 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서는 공공임대주택 1999호(행복주택 1549호, 청년매입임대 450호) 공급과 함께 청년(신혼부부 포함)의 내 집 마련 장벽 완화를 위한 지분적립형 분양주택, 1인 가구 자립을 위한 특화형 공공임대주택 등의 주거전략을 추진한다.

또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을 통해 반도체, 인공지능 등 신산업분야 기업 중 청년친화 중소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도내 폴리텍대학과 협업체계 구축으로 청년 기술·기능인력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오병권 위원장은 "청년들이 왜 결혼이나 출산을 늦추는가에 대한 문제의식 등 고민이 필요하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데 이런 부분들을 해소할 수 있게 좋은 정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인구톡톡위원회에서 더 많은 정책적인 성과를 내서 경기도,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인구정책이 잘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박찬민 전 SBS 아나운서를 민간위원장으로 위촉해 공동위원장 체제로 전환함으로써 도민 소통의 구심점으로 더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또 대표적인 저출생 대응 인식개선 활동을 하는 도민참여단인 제2기 '아이원더124'도 함께 위촉하며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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