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무대’ 나서는 광주, 3년 연속 안영규 주장 선임... 부주장은 이민기·이희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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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광주FC가 2024시즌을 앞두고 주장단을 선임했다.
광주는 24일 새 시즌 주장에 안영규, 부주장엔 이민기와 이희균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수비수 이민기와 미드필더 이희균은 부주장으로 안영규를 보좌한다.
이민기는 "처음으로 주장단을 맡게 됐는데 올 시즌 우승할 팀의 부주장을 맡게 돼서 영광"이라며 "부담감도 있지만 어린 선수와 선임 선수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이) 희균이에게 잘 전달해 팀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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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24일 새 시즌 주장에 안영규, 부주장엔 이민기와 이희균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먼저 안영규는 3년 연속 주장 완장을 차게 됐다. 안영규는 광주 금호고 출신으로 수원삼성, 대전하나시티즌 등을 거쳐 2015년 광주에 입단했다. 이후 성남FC를 거쳐 2022년 다시 광주로 돌아왔다.
바로 주장직을 수행한 안영규는 같은 해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이끌었다. 지난해에는 구단 최고 순위인 3위와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진출권 획득에 앞장섰다. 광주는 안영규에 대해 “뛰어난 지도력으로 활발한 소통과 위기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소개했다.
수비수 이민기와 미드필더 이희균은 부주장으로 안영규를 보좌한다. 2016년 입단한 이민기는 광주에서 8번째 시즌을 맞는 ‘원클럽맨’이다. 광주는 이민기에 대해 “운동장 안에서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보여주며 최근 3년간 매 시즌 25경기 이상 출전하는 등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숨은 살림꾼 역할을 해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소 긍정적인 에너지로 베테랑과 젊은 선수를 잇는 역할을 보여주었기에 부주장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희균은 2019년 광주에 입단했다. 몇 시즌 간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지난 시즌 팀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발돋움했다. 또 구단 유소년팀 출신 최초로 리그 100경기를 소화했다. 광주는 이희균에 대해 “왕성한 활동량과 헌신적인 플레이로 운동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살림꾼”이라고 설명했다.
안영규는 “이번 시즌 ACLE에 나가면서 선수 생활에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생각해 1년 더 주장으로 팀을 이끌고 싶었다”라며 “중요한 시즌이기 때문에 모범을 보여야 선수들도 우리를 보고 좋은 생각을 할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민기는 “처음으로 주장단을 맡게 됐는데 올 시즌 우승할 팀의 부주장을 맡게 돼서 영광”이라며 “부담감도 있지만 어린 선수와 선임 선수들의 의견을 잘 반영해서 (이) 희균이에게 잘 전달해 팀을 이끌겠다”라고 말했다.
이희균은 “감독님께서 조금 더 성숙해지라는 의미로 맡기신 것 같다”라며 “주장인 (안) 영규 형을 잘 도우면서 부주장의 자격을 입증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이겠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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