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통조림 먹고 버텨"…9살 아들 방치한 佛 엄마 징역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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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자신의 아들을 2년간 방치한 엄마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BFMTV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9살짜리 아들을 집에 홀로 내버려 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소년은 2020년부터 2년 동안 프랑스 서부 샤랑트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 네르삭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며 케이크와 통조림, 훔친 토마토 등을 먹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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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자신의 아들을 2년간 방치한 엄마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3일(현지시간) BFMTV에 따르면 현지 법원은 9살짜리 아들을 집에 홀로 내버려 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여성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소년은 2020년부터 2년 동안 프랑스 서부 샤랑트 지역에 있는 작은 마을 네르삭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살며 케이크와 통조림, 훔친 토마토 등을 먹고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시장인 바바라 쿠튀리에는 "소년은 난방과 온수가 나오지 않는 집에 살면서도 계속해서 학교에 다녔으며 매우 좋은 학생이었다"고 전했다.
아이의 어머니는 5㎞가량 떨어진 다른 집에서 동거인과 함께 살면서 '드물게' 아이를 보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가 방치된 사실은 그가 사회복지센터에 무료 식품을 요청하면서 드러났다.
쿠튀리에 시장은 "2022년 5월 그 여성을 처음 만났을 때 경제적으로 힘들다고 해서 식권 4장을 줬다. 그런데 식권 대신 가공식품을 가져가 의심이 들었다"며 "마침 주민들이 혼자 사는 아이가 있다고 말해 두 가지 사실을 연결했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아이는 같은 해 9월부터 복지 당국의 보호를 받고 있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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