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터뷰] 첫 선발 출전했던 신주영, “무게감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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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님께서 말씀을 해주시는 게 시즌 초반보다 무게감이 생겼다는 거다."
신주영은 "감독님께서 말씀을 해주시는 게 시즌 초반보다 무게감이 생겼다는 거다. 시즌 초반에는 날리는 것처럼 농구를 했다면 지금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기회일 때는 옆에 주지 않고 자신있게 던지면 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거다"며 "시즌 초반보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하려고 하고,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참여하고, 수비 활동 반경이 넓어져서 무게감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거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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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5일 대구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맞대결을 갖는다.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KCC와 3번 붙어서 1번 이겼다.
김낙현과 이대헌 없이 KCC를 상대해야 하는 가스공사는 신주영의 활약이 필요하다.
신주영은 지난 22일 서울 SK와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22분 46초를 뛰며 2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블록을 기록했다. 신주영의 선발 출전은 생일 기준 7,891일(21년7개월7일) 만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만난 신주영은 “프로 와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식스맨처럼 경기 중간에 들어가는 것보다 초반에 들어가서 무게감있게 잘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며 “김동량 형이 계신데 제가 선발로 나가니까 경기에 집중하려는 마음가짐 밖에 없었다”고 지난 경기를 돌아봤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대행이 어떤 주문을 했는지 묻자 신주영은 “저에게 항상 수비, 팀 내에서 신장이 제일 커서 리바운드를 강조하신다. 파울이 나와도 되니까 블록을 더 해보라고, 그 타이밍을 알아야 블록이 나온다고 하셨다. 슛 기회 때는 자신있게 던지라고 하신다”며 “워니 블록은 얼떨결에 했다. 워니에게 (턱 부위를) 맞아서 아팠던 것만 기억난다(웃음)”고 했다.
신주영이 SK와 경기에서 데뷔 후 두 번째로 20분 이상 출전했다. 1월까지는 이대헌의 결장이 예상되기에 신주영이 좀 더 출전 기회를 받을 듯 하다.
신주영은 “감독님께서 말씀을 해주시는 게 시즌 초반보다 무게감이 생겼다는 거다. 시즌 초반에는 날리는 것처럼 농구를 했다면 지금은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면서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기회일 때는 옆에 주지 않고 자신있게 던지면 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거다”며 “시즌 초반보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궂은일을 하려고 하고, 리바운드 하나라도 더 참여하고, 수비 활동 반경이 넓어져서 무게감이 있다고 말씀해주시는 거 같다”고 했다.
당장 중요한 것은 KCC와 맞대결이다.
신주영은 “우리가 잘 하는 경기에서는 수비를 잘 하고, 속공도 많이 나온다. 이번에도 공격보다 같이 수비로 풀어나가면 지난 번(SK)처럼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승리를 다짐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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