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달탐사선` 그 먼 달에 55m 오차로 착륙...비결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SLIM)'의 달 착륙 지점이 목표했던 지점과 거의 정확하게 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5일 슬림이 목표했던 지점에서 동쪽으로 55m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JAXA는 "달에 착륙한 당시 전원이 꺼지기 전 2시간37분 동안 슬림의 착륙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수신했다"고 발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달 탐사선 '슬림(SLIM)'의 달 착륙 지점이 목표했던 지점과 거의 정확하게 착륙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25일 슬림이 목표했던 지점에서 동쪽으로 55m 떨어진 곳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JAXA는 "달에 착륙한 당시 전원이 꺼지기 전 2시간37분 동안 슬림의 착륙에 관한 모든 데이터를 수신했다"고 발표했다. 슬림이 보낸 달 표면의 사진도 공개됐다.
지난 20일 슬림은 달 표면에는 무사히 도달했으나 거꾸로 착지해 태양전지 패널에 빛이 닿지 않게 됐다. JAXA는 슬림의 내장 배터리가 닳기 전 목표 반경 100m 이내에 착륙하는 것을 말하는 '핀포인트 착륙' 관련 데이터를 지구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슬림 착륙선에는 착륙 전 달 표면 위 고도를 측정하는 레이더와 레이저 거리 측정기, 내비게이션 카메라가 장착됐다. 특히 내비게이션 카메라는 정확한 착륙을 위해 위치를 측정하고 수정할 수 있는 비전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을 이용한다. 덕분에 과거 수 km에서 수십 km 정도 사이이던 착륙 오차를 100m 이내로 줄일 수 있었다.
태양전지판에 문제가 생기자 JAXA는 태양의 각도가 변할 때 복구가 가능하도록 12%의 전력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슬림의 전원을 끄기로 결정했다. JAXA는 "태양전지판 각도가 잘못 돼서 전기를 생산할 수 없지만 햇빛 방향이 바뀌게 되면 다시 전기를 공급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JAXA는 이 임무의 첫 번째 컬러 이미지를 공개했는데, 이 이미지는 슬림이 달 표면에 약간 기울어진 채 위치해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20일 두 개의 탐사선이 슬림에서 성공적으로 분리됐다.
슬림은 인류 최초의 달 착륙 이후 50년 만에 정부와 민간 기업이 시도한 새로운 달 미션 중 하나다. 1970년 위성 발사로 우주시대에 진입한 일본은 숱한 실패 끝에 우주 기술에 대한 자신감 회복을 바라고 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내 아들 평생 불구로 살아야하는데"…프로축구 유연수 어머니의 절규
- "숙소 공유기 해킹 가능성"…황의조 형수, 영상물 유포 재차 부인
- `김하성·류현진 협박` 혐의 7억원 뜯어낸 임혜동…오늘밤 구속기로
- "소통에 문제" 눈물 흘린 인플루언서…"사기판매 안돼" 伊 `페라니법` 추진
- "배변도 못 가려?" 생후 1∼2달 강아지 2마리 창밖 던진 40대 여성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내년 6월부터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 "기간 3년 단축"
- [트럼프 2기 시동]트럼프 파격 인사… 뉴스앵커 국방장관, 머스크 정부효율위 수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