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 2090억 벌었다' 레알 마드리드, 전세계 수익 1위 축구 팀…맨시티 제쳤다

맹봉주 기자 2024. 1. 25.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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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축구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맨시티는 지난 2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는데,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에게 1위를 내줬다.

벌어들인 돈이 8억 180만 유로(약 1조 1,672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1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전에 비해 관중 수입이 40%나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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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세계에서 가장 돈을 잘 버는 축구 팀은 레알 마드리드였다.

글로벌 회계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전세계 축구단 수익 순위를 공개했다. 1위는 레알 마드리드였다. 지난 시즌 총 벌어들인 돈이 8억 3,140만 유로(약 1조 2,090억 원)에 달했다.

2위는 맨체스터 시티다. 8억 2,590만 유로(약 1조 2,022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의 뒤를 바짝 쫓았다. 맨시티는 지난 2년 연속 1위 자리에 올랐는데, 이번엔 레알 마드리드에게 1위를 내줬다.

3위는 이강인이 뛰는 PSG(파리생제르맹)다. PSG는 지난해 5위에서 3위로 순위가 올랐다. 벌어들인 돈이 8억 180만 유로(약 1조 1,672억 원)로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와 차이가 크지 않았다.

뒤를 이어 바르셀로나(8억 10만 유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7억 4,580만 유로)가 자리했다. 김민재가 있는 바이에른 뮌헨(7억 4,400만 유로)은 6위. 리버풀(6억 8,290만 유로)은 7위, 손흥민이 주장으로 활약하고 있는 토트넘(6억 3,150만 유로)이 8위였다. 첼시(5억 8,940만 유로)와 아스널(5억 3,260만 유로)은 9위, 10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절대 강세를 보였다. 수입 상위 10개 팀 중 6개가 프리미어리그 소속이었다. 프리미어리그의 막대한 중계권료가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스타들이 즐비해 있어 유니폼 판매 등 부가 수입도 다른 리그 팀들을 압도했다.

또 상위 20개 팀이 지난 시즌 벌어들인 돈은 총 105억 유로(약 15조 2,860억 원). 그전 시즌에 비해 14% 증가했다. 이는 중계권료의 폭증, 마케팅 수입이 밑바탕이 됐다. 코로나19 이후 정상적으로 관중을 받아들이면서 홈구장 입장 수익도 크게 늘었다. 1위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는 2년 전에 비해 관중 수입이 40%나 올라갔다.

▲ 킬리안 음바페와 이강인(왼쪽부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자국 리그, 컵대회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두둑한 상금을 챙긴 팀들도 상위권에 올랐다. 리버풀은 2년 전 4위에서 7위까지 내려갔는데 성적 하락이 결정적이었다.

2021-2022시즌 리버풀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 진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리그컵 우승까지 3관왕에 올랐다. 대회 상금에 엄청난 중계권료까지 손에 넣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은 FA컵에 32강, 챔피언스리그와 리그컵은 16강에서 떨어지며 자연스레 수입도 크게 하락했다.

한편 '딜로이트'는 여자축구 구단들의 수익도 발표했다. 하지만 호주, 일본, 미국 등 유럽 주요 리그 밖 클럽들은 자료를 구할 수 없었다며 집계에 포함하지 않았다.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에서 2021-2022시즌 준우승, 2022-2023시즌 자국 리그에서에는 우승한 바르셀로나가 1위를 차지했다. 수익은 1,340만 유로(약 195억 원)였다.

지난해 770만 유로에서 올랐다. 처음으로 1,000만 유로를 돌파했다. 2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800만 유로), 3위는 레알 마드리드(740만 유로)였다. 이어 맨체스터 시티(530만 유로), 아스널(530만 유로), 첼시(410만유로)가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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