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기업, 한파 속 취약층 대상 난방비 등 지원 강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민간 대상 사업으로는 에너지 취약계층 약 5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이불 및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중부발전은 ESG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가스요금 급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비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에너지 절약은 더 이상 선택 아닌 필수" 강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겨울철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사업을 강화하고 나섰다.
일부 기관은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취약계층·사회복지시설 등 대상
한국중부발전은 24일 ‘따뜻한 겨울나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중부발전과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업해 지역 내 에너지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과 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민간 대상 사업으로는 에너지 취약계층 약 50가구를 대상으로 겨울이불 및 온수매트 등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기관 대상으로는 아동·장애인·노인 등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사회복지시설 15개소를 선정해 온풍기, 전기난로 등 온열기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부발전은 ESG경영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 상생협력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가스요금 급등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난방비 지원사업을 시행한 바 있다.
올해에는 겨울철 한파에 따른 보령시 취약계층의 에너지 비용 절감을 위해 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중부발전 김호빈 사장은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견을 두루 살피고 적극적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ESG 경영을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겨울철 실내온도 20℃ 유지’ 등 팁도
한국동서발전도 울산지역 한부모 저소득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시행한 ‘신박한 에너지 정리’를 지난 24일 완료했다.
‘신박한 에너지 정리’는 2021년부터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취약계층 가정을 대상으로 단열·도배·고효율 LED조명·창호 등을 교체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울산 교육지원청·중부경찰서 등 기관 추천을 받아 제18호 가정까지 실시했다.
김영문 동서발전 사장은 “신박한 에너지 정리 사업을 통해 겨울철 에너지비용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너지 본업과 연계한 지역사회 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동서발전은 지난 24일 울산고속터미널에서 시민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을 독려하는 캠페인도 펼쳤다.
동서발전 임직원은 울산고속터미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릎담요 등 체온을 보온할 수 있는 방한용품과 에너지 절약 실천수칙이 담긴 안내문을 나눠줬다.
아울러 ▷겨울철 실내온도 20℃ 유지하기 ▷전기 난방기 사용 자제하기 ▷난방 시 가습기 함께 사용하기 등 일상생활 속 에너지 절약 ‘팁’을 제안했다.
▮“에너지 절약, 선택 아닌 필수”
이에 앞서 한국에너지공단도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함께 역내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 절약 동참을 호소하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캠페인은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을 홍보하고 동참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 요령으로는 ▷실내온도 20℃ 유지 ▷뽁뽁이, 커튼으로 틈새 열 손실 줄이기 ▷안 쓰는 방 난방온수 분배기 밸브 잠그기 ▷내복이나 카디건, 무릎담요 등 온(溫)맵시 실천 ▷전기장판 온도 한 단계 낮추기 등이 있다.
이처럼 일상 속 에너지 절약 요령의 실천만으로도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공단은 이 밖에도 에너지 유관기관, 협·단체 등과 협업해 겨울철 에너지 절약 실천요령을 안내하는 등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위해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단 이상훈 이사장은 “한파 및 이상기온 등으로 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에너지 절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