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FA 김민성, LG 떠나 롯데행 유력…14년 만에 친정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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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미계약자로 남아 있던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6)을 영입을 눈앞에 뒀다.
롯데 사정에 밝은 한 야구인은 25일 "김민성이 롯데와 계약에 합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등 계약 방식 등을 최종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롯데는 LG와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김민성에게 오퍼를 던졌고, 영입을 눈앞에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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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가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 미계약자로 남아 있던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6)을 영입을 눈앞에 뒀다.
롯데 사정에 밝은 한 야구인은 25일 “김민성이 롯데와 계약에 합의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고 있다. 사인 앤드 트레이드 등 계약 방식 등을 최종 조율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야구인은 “큰 변수만 없다면 김민성이 롯데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김민성은 2023시즌을 마친 뒤 FA 자격을 얻었다. 김민성은 원소속팀 LG 잔류가 유력해 보였다. 최근엔 “김민성이 LG와 2년 계약이 임박했으며, 지도자 연수만 남은 상태”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지난해 한국시리즈를 제패한 LG는 올겨울 내부 FA 선수들을 모두 잡겠다는 방침을 세웠고, 앞서 함덕주와 임찬규, 오지환 등을 모두 붙잡았다.
그러나 반전이 생겼다. 롯데였다. 롯데가 김민성의 영입에 적극적이었다. 롯데는 올겨울 이적시장에서 FA 자격을 얻은 안치홍이 한화로 이적하면서 2루수 자리에 공백이 생겼다. 이에 롯데는 겨울 이적 시장에서 내야수를 찾았고, 지난해 11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는 내야수인 오선진과 최항을 영입했다. 이에 만족하지 않은 롯데는 LG와 협상이 지지부진했던 김민성에게 오퍼를 던졌고, 영입을 눈앞에 뒀다.
우타자인 김민성은 2루수와 3루수, 유격수 등을 고루 소화할 수 있는 자원. 지난해엔 내야 여러 포지션에서 빈 구멍을 메우는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며 LG의 통합 우승에 큰 힘을 보탰다. 김민성은 올해 11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49에 8홈런, 41타점을 남겼다.
김민성은 14년 만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는다. 김민성은 2007년 롯데에 2차 2라운드로 지명돼 프로에 입단한 뒤 2010년 넥센(현 키움)으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투수 김수화와 함께 황재균의 반대급부로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김민성은 2018시즌을 마친 뒤 첫 FA 자격을 얻었고, 2019년 3월 LG와 키움의 사인 앤드 트레이드 방식으로 핀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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